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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매파’ 최경환, 화끈한 경기부양 가능성 … 야당 설득이 열쇠
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은 최경환 ‘원톱 체제’로 꾸려졌다.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,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,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수학한 동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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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지도에 없는 길 가겠다" 선언 뒤 산적한 현안 정면 돌파
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. [뉴스1] ‘뚝심과 정면돌파’ 정치인이자 한국경제를 이끌어가고 있는 선장 최경환 경제부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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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정재의 시시각각] 서별관 회의는 죄가 없다
이정재논설위원서별관 회의의 전성기는 김대중 정부 때다. 1998년 초 강봉균 당시 경제수석이 제안했다. 외환위기가 부른 구조조정이 계기였다. 어느 칼에 누가 죽는지도 모르는 대혼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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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‘소신 행정’ 면책은 당연하다
감사원은 지난주 공직자의 적극적인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지 않는 이른바 ‘적극행정 면책제도 운영규정’을 도입,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. 다소 늦은 감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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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직사회‘변양호 신드롬’현실화
“변양호 신드롬이 있다고 들었다. 후배들이 움츠러들지 않고 떳떳하게 일할 수 있도록 재판부가 잘 판단해 달라.” 지난달 10일 변양호(사진)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은 외환은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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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포럼] 변양호로 모자라 김석동까지
이정재경제부장 장면 하나. 2008년 가을, 광화문 한식당. 변양호는 지난 2년이 “지옥 같았다”고 말했다. “더 지옥 같은 건 앞으로 다가올 날들”이라고도 했다. 빗발치는 비난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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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선임기자의 현장] 외환은행 매각 보류 … ‘변양호 신드롬’에 백기 든 김석동
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한 김석동 금융위원장의 표정이 굳어 있다. [중앙포토] ‘영원한 대책반장’도 론스타 이슈 앞에선 속수무책이었다. “도망치며 처리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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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죄→법정구속→석방‘31개월 반전극’
대법원으로부터 보석을 허가받아 석방된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이 15일 서울구치소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. [조문규 기자] “우리 사회의 비뚤어진 광기와 검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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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세먼지서 전기료까지…세종 책상에 갇힌 관료들
“전혀 협의한 바 없다.”(A경제부처 차관). “검토 안 한다.”(B경제부처 국장)폭염에도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가 무서워 에어컨을 못 튼다는 불만이 극에 달했던 지난 10일 경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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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공일의 글로벌 인사이트] 경제정책 기획·조정 리더십부터 바로 세워야
사공일본사 고문·전 재무장관한정된 자원을 국정 우선순위와 취사선택 기준에 따라 배분하는 것이 모든 경제 정책의 요체다. 따라서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소외된 부분을 설득하고 다른 방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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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정재의 시시각각] 수수방관이 더 큰 죄다
이정재논설위원손 놓고 구경만 한 것은 죄인가 아닌가. 1964년 3월 키티 제노비스는 뉴욕 퀸스 주택가에서 살해됐다. 범인은 윈스턴 모즐리. 그는 그날 밤 아무 여자나 하나 골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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변양호, 안철수 경제특보로.."민간 자율-정부 뒷받침 생각 같아"
안철수 캠프의 변양호 경제특보. [중앙포토] 국민의당 안철수 캠프에 경제특보로 영입된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은 13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“안 후보와 경제 문제에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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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매파’ 최경환, 화끈한 경기부양 가능성 … 야당 설득이 열쇠
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은 최경환 ‘원톱 체제’로 꾸려졌다.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,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,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수학한 동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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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대법원 ‘변양호 무죄’ 확정이 던진 교훈
외환은행 헐값 매각 논란은 비뚤어진 국민감정과 이에 편승한 검찰의 무리한 수사에 경종(警鐘)을 울리는 사건이다. 개인에게 씻을 수 없는 정신적·육체적 고통을 안겨주었고, 사회적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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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기의 김석동
“유효경쟁이 이뤄질 테니 걱정마라.” 5월 중순 우리금융 재매각을 추진하면서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여러 차례 한 말이다. 이런저런 우려가 제기돼도 김 위원장은 “시가총액이 순자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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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변양호 신드롬' 그의 일갈 "마중물만 넣으니 경제 시든다"
━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 지난달 31일 본지와 인터뷰하는 변양호 VIG파트너스 고문. 변 고문은 PC를 업그레이드 하듯이 우리 경제 시스템을 지금 개혁해야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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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국 경제 첫 고비, 신규 노동력 쏟아지는 올봄에 온다”
6일 국회 기획재정위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다. 윤 후보자는 이날 “2, 3월이 지나 신규 노동력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봄이 대단히 어려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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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국민정서법’이 부른 무리한 재판 … 국가 신인도만 상처 나
뉴스분석 “얻은 것은 없고 상처만 남았다.” 외환은행 헐값 매각 재판을 두고 양수길 국가경영전략연구원장이 한 말이다. 이 사건이 남긴 상처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. 양 원장은 “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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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상금·이자 3000억 안팎…결국 국민 세금으로 메워야
한국 정부가 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에 약 2855억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정이 나오자 관가에선 ‘변양호 신드롬’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. 이 용어 자체가 론스타와 얽혀 탄생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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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헐값·먹튀는 안 돼’ 론스타 콤플렉스가 발목 잡는다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주 대우건설 인수에 돈을 댔던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‘풋백옵션 행사를 한두 달 연기해 달라’는 문서를 보냈다. 최근 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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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변양호 신드롬’ 빠진 정부, 낫과 망치 제대로 들어라
‘낫과 망치’ ‘짝짓기’ 같은 원색적 말이 미국 뉴욕에서 한국시장 투자설명회를 하던 전광우 금융위원장의 입에서 나왔다. 용어 선택 차원에서 한 나라의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위원장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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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그릇 깬 건 용인해도 안 닦는 건 용서 말아야 관료 바뀐다”
“저출산이 심각한데 아이 낳을 때 주는 세제 혜택을 좀 늘려야 되는 것 아닌가요?”“지금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.”“그래도 좀 더 해보시죠.”지난달 21일 세제 개편안 당정협의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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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정재의 시시각각] 살아 있는 경제 관료의 아이디어
이정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정치 과잉의 시대라지만 그렇다고 과연 모든 정책 결정이 오로지 정치인의 몫일까.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진작 “그렇지 않다”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.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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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죄→법정구속→석방 ‘31개월 반전극’ 주인공 안철수 경제브레인으로
변양호 전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이 2009년 1월 15일 서울구치소에 나와 기자회견하고 있다. 조문규 기자“우리 사회의 비뚤어진 광기와 검찰이 갖고 있는 공명심의 희생자가 됐다.”